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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도마는 어떻게 세척해야 할까? 재질별 세척·건조·교체 관리법

by 데일리 라이프노트 2026. 8. 21.

도마는 어떻게 세척해야 할까? 재질별 세척·건조·교체 관리법
도마는 어떻게 세척해야 할까? 재질별 세척·건조·교체 관리법

 

 

요리를 하고 나면 칼이나 그릇은 바로 씻으면서도 도마는 물로 가볍게 헹군 뒤 세워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도마는 채소와 과일부터 생고기와 생선까지 여러 식재료가 직접 닿는 주방용품이라 세척과 건조 방법을 함께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도마를 주방용 세제로 씻어 세워두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래 사용한 도마를 살펴보니 칼자국 사이에 음식물 색이 배어 있었고, 나무 도마는 세워두었는데도 아래쪽에 물기가 오래 남아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도마는 단순히 씻는 것뿐 아니라 칼자국의 상태와 건조 방법까지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도마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특별한 세척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용 후 깨끗하게 세척하고 충분히 말리며, 생고기나 생선으로 인한 교차오염을 줄이는 것이 기본입니다.

💡 핵심 요약

  • 도마는 식재료를 손질한 뒤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 생고기·생선과 바로 먹는 채소·과일은 가능하면 도마를 구분해서 사용합니다.
  • 나무·플라스틱·실리콘 등 재질에 맞는 세척 방법을 확인합니다.
  • 칼자국 사이에 음식물이 남아 있지 않은지 살펴봅니다.
  • 씻은 도마는 물기가 오래 남지 않도록 충분히 말립니다.
  • 깊은 홈이나 갈라짐으로 깨끗하게 세척하기 어려워졌다면 교체를 고려합니다.

도마는 왜 사용 후 바로 씻는 것이 좋을까요?

도마에는 손질한 식재료의 작은 찌꺼기나 육즙 등이 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생고기나 생선을 손질한 도마를 제대로 씻지 않은 상태에서 샐러드나 과일처럼 별도의 가열 없이 먹는 음식을 다시 손질하면 교차오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생고기·가금류·해산물을 손질하는 도마와 채소·과일처럼 바로 먹는 식품에 사용하는 도마를 따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도마가 하나뿐이라면 조리 순서를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채소나 과일처럼 바로 먹는 재료를 먼저 손질한 다음 도마를 깨끗하게 세척하고 생고기나 생선을 손질하면 됩니다.

도마 세척은 이렇게 합니다

음식물부터 제거합니다

사용이 끝난 도마에 남아 있는 음식물과 찌꺼기를 먼저 정리합니다.

칼자국이나 가장자리에 작은 음식물이 끼어 있다면 부드러운 수세미나 세척용 브러시를 이용해 닦아줍니다.

생고기나 생선을 손질했다면 도마뿐 아니라 사용한 칼과 주변 조리 공간에 육즙이 묻지 않았는지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면과 뒷면, 가장자리까지 씻습니다

도마는 주방용 세제를 이용해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음식물이 직접 닿은 앞면만 닦기 쉽지만 조리 과정에서 뒷면이나 가장자리에도 육즙과 음식물이 묻을 수 있습니다. 도마 전체를 닦은 뒤 세제와 음식물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굽니다.

칼자국 사이도 확인합니다

도마를 오래 사용하면 표면에 크고 작은 칼자국이 생깁니다.

세척할 때는 겉면만 빠르게 닦기보다 홈 사이에 음식물이 남아 있지 않은지 살펴봅니다. 얕은 칼자국은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지만 홈이 깊어지면 안쪽까지 깨끗하게 닦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세척 후에는 충분히 말립니다

깨끗하게 씻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건조입니다.

젖은 도마를 다른 조리도구와 바로 겹쳐 놓으면 맞닿은 부분의 물기가 늦게 마를 수 있습니다. 물이 빠지고 앞뒤로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세워 충분히 말린 뒤 보관합니다.

 

재질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달라집니다

나무 도마

나무 도마는 목재의 종류와 가공 방법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세척 후에는 물기가 오래 남지 않도록 충분히 말립니다. 물에 장시간 담가두면 목재가 수분을 흡수해 제품에 따라 변형이나 갈라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식기세척기 사용 여부 역시 제품마다 다르므로 제조사의 관리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플라스틱 도마

플라스틱 도마는 비교적 관리하기 편하지만 반복해서 사용하면 표면에 칼자국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작은 사용 흔적만으로 바로 교체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홈이 깊어져 음식물이 자주 끼거나 세척하기 어려워졌다면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리콘·합성소재 도마

실리콘이나 기타 합성소재 도마는 제품마다 내열 온도와 세척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열에 강한 소재라는 이유만으로 뜨거운 물이나 식기세척기에 무조건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보다 제품에 표시된 관리 방법을 확인합니다.

표면이 변형되거나 심하게 손상되었다면 계속 사용하기보다 제품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생활 TIP

도마가 두 개 이상이라면 용도별로 색이나 크기를 다르게 정해두면 편리합니다.

예를 들어 한쪽은 생고기·생선용, 다른 한쪽은 채소·과일용으로 정해두면 요리하는 동안 어느 도마를 사용해야 하는지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생고기를 손질했던 칼이나 접시도 조리된 음식에 그대로 다시 사용하지 않도록 함께 구분하면 교차오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도마에 냄새나 색이 남았다면?

김치나 양념이 강한 식재료를 손질한 뒤에는 도마에 색이나 냄새가 남을 수 있습니다.

얼룩을 빨리 없애려고 거친 수세미로 강하게 문지르면 표면에 흠집이 더 생길 수 있으므로 먼저 주방용 세제로 깨끗하게 세척하고 충분히 헹군 뒤 말려봅니다.

 

별도의 세정제를 사용한다면 식품이 직접 닿는 표면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지 확인하고 표시된 사용 방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이킹소다나 식초, 과탄산소다 등을 모든 도마에 똑같이 적용하기보다 도마의 재질과 제조사에서 안내하는 관리 방법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도마는 사용 기간보다 상태를 확인하세요

도마를 몇 개월마다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고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사용 빈도와 재질, 관리 방법에 따라 표면 상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용 기간 자체보다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상태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깊어진 칼자국과 갈라짐을 확인합니다.

홈 안쪽에 음식물이 반복해서 끼고 깨끗하게 제거하기 어렵거나 표면이 지나치게 마모되고 갈라졌다면 교체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얕은 칼자국 몇 개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새 도마로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도마 관리에서 피하면 좋은 습관

생고기를 손질한 도마에서 바로 채소를 자르는 경우
같은 도마를 사용해야 한다면 바로 먹는 식재료를 먼저 준비하거나 중간에 도마를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도마를 물에 오래 담가두는 경우
특히 나무 도마는 제품에 따라 변형이나 갈라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장시간 물에 담가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세척한 도마를 젖은 상태로 겹쳐두는 경우
공기가 통하지 않는 부분은 물기가 늦게 마를 수 있으므로 충분히 건조한 뒤 보관합니다.

 

착색을 없애려고 거친 수세미로 문지르는 경우
도마 표면에 새로운 흠집을 만들 수 있으므로 재질에 맞는 부드러운 세척도구를 사용합니다.

☘️ 알아두세요

도마를 관리할 때 세척과 살균은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평소에는 음식물과 오염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세척이 기본입니다. 별도의 살균 제품을 사용한다면 식품 접촉면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지 확인하고 표시된 사용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종류의 세정제를 임의로 섞어 사용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많이 궁금해하는 도마 관리법

나무 도마와 플라스틱 도마 중 어떤 것이 더 위생적인가요?

어느 한쪽이 무조건 위생적이라고 보기보다 사용 후 제대로 세척하고 건조하는지, 표면에 세척하기 어려운 깊은 홈이나 손상이 없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마를 식기세척기에 넣어도 되나요?

제품에 따라 다릅니다. 같은 재질이라도 제품의 내열성과 가공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 표시를 확인한 뒤 사용합니다.

칼자국이 생기면 바로 교체해야 하나요?

얕은 사용 흔적만으로 바로 교체할 필요는 없습니다. 홈이 깊어져 음식물이 끼고 깨끗하게 세척하기 어려워졌는지가 더 중요한 기준입니다.

도마 냄새가 잘 빠지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먼저 주방용 세제로 깨끗하게 씻고 충분히 헹군 뒤 완전히 말립니다. 냄새가 계속되면서 깊은 홈이나 갈라짐 등 표면 손상까지 심하다면 도마의 상태도 함께 확인합니다.

도마는 몇 개월마다 바꾸는 것이 좋나요?

일률적인 기간을 정하기보다 도마의 상태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깊은 홈이나 갈라짐 등으로 깨끗하게 세척하기 어려워졌다면 교체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도마 관리는 특별한 재료나 복잡한 방법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사용한 뒤 깨끗하게 씻고 물기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말리는 것이 기본입니다.

여기에 생고기나 생선을 손질할 때 바로 먹는 식재료와 섞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끔 도마의 표면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을 더하면 됩니다.

오래 사용하는 것 자체보다 매번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기준으로 도마를 관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