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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수건에서 쉰내가 나는 이유, 세탁해도 냄새가 남을 때 해결 방법

by 데일리 라이프노트 2026. 7. 3.

수건에서 쉰내가 나는 이유, 세탁해도 냄새가 남을 때 해결 방법
수건에서 쉰내가 나는 이유, 세탁해도 냄새가 남을 때 해결 방법

 

 

수건을 깨끗하게 세탁했는데도 얼굴을 닦는 순간 꿉꿉한 냄새가 올라올 때가 있습니다. 세탁 직후에는 괜찮았는데 말리고 나서 냄새가 나기도 하고, 수납장에 넣어두었다가 꺼냈을 때 다시 쉰내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도 특히 습한 날에는 분명 세탁한 수건인데 사용할 때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세제가 부족한가 싶어 사용량을 늘려야 하나 생각했지만, 오히려 사용한 수건을 세탁 전까지 어떻게 두는지와 세탁 후 얼마나 빨리 말리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수건 냄새를 해결하려면 무조건 세제를 바꾸거나 삶기부터 하는 것보다 냄새가 언제부터 나는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세탁하기 전부터 냄새가 나는지, 세탁 직후에도 남아 있는지, 말리는 동안 다시 생기는지에 따라 살펴봐야 할 부분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수건은 왜 다른 빨래보다 냄새가 쉽게 날까요?

수건은 몸이나 얼굴에 남아 있는 물기를 닦는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한 번 사용한 뒤에도 많은 수분을 머금습니다. 여기에 피부의 땀이나 피지, 각질 등도 함께 묻을 수 있습니다.

 

얇은 옷과 달리 수건은 두께가 있고 여러 개의 고리가 있는 섬유 구조로 만들어진 제품이 많아 물을 잘 흡수합니다. 물을 잘 흡수한다는 장점은 반대로 생각하면 젖은 뒤 완전히 마르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사용한 수건을 축축한 상태로 접거나 다른 빨래와 뭉쳐두면 안쪽의 습기가 빠져나가기 어려워집니다. 이렇게 젖은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냄새가 생기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건 냄새를 관리할 때는 세탁 방법뿐 아니라 사용한 순간부터 다시 완전히 마를 때까지의 과정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냄새가 언제 나는지부터 확인해보세요

수건에서 냄새가 난다고 모두 같은 방법으로 해결할 필요는 없습니다. 냄새가 처음 느껴지는 시점을 확인하면 원인을 찾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냄새가 느껴지는 시점 먼저 확인할 부분
세탁하기 전부터 냄새가 심함 젖은 수건을 뭉쳐 보관했는지
세탁 직후에도 냄새가 남음 세탁량, 세제량, 세탁 상태
말리는 동안 냄새가 생김 건조 시간과 공기 흐름
보관한 뒤 다시 냄새가 남 완전히 마른 뒤 수납했는지
다른 빨래에서도 비슷한 냄새가 남 세탁기 내부 관리 상태

 

예를 들어 세탁 직후에는 냄새가 없는데 말린 다음부터 냄새가 난다면 세제를 계속 바꾸기보다 건조 환경을 먼저 살펴보는 편이 낫습니다.

반대로 세탁기에서 꺼낸 직후부터 여러 장의 수건에서 비슷한 냄새가 난다면 세탁량이나 세제 사용량뿐 아니라 세탁기 관리 상태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용한 수건은 세탁 전까지 어떻게 두어야 할까요?

샤워 후 사용한 수건을 바로 세탁하지 않는 집도 많습니다. 문제는 젖은 수건을 그대로 빨래 바구니에 넣어두는 경우입니다.

젖은 수건 여러 장이 겹치면 안쪽에 있는 수건은 공기와 닿는 면적이 줄어듭니다. 세탁하는 날까지 시간이 길어질수록 축축한 상태도 오래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바로 세탁하기 어렵다면 사용한 수건을 펼쳐서 말려두었다가 세탁물을 모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습도가 높은 욕실에 그대로 두었을 때 잘 마르지 않는다면 공기가 비교적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리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세탁하기 전부터 강한 쉰내가 나는 수건이라면 세탁 방법만 바꾸기 전에 평소 젖은 수건을 어디에 어떻게 두고 있는지부터 확인해보세요.

 

세탁했는데도 냄새가 남는다면 무엇을 확인할까요?

세탁을 했는데도 냄새가 그대로 남아 있으면 세제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세제를 더 넣는 것이 항상 해결 방법은 아닙니다.

먼저 한 번에 너무 많은 수건을 넣고 세탁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합니다. 적정 세탁량은 세탁기마다 다르므로 사용하는 제품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세제 역시 세탁물의 양에 맞는 권장량을 사용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많은 세제를 사용하면 헹굼 과정에서 충분히 제거되지 않고 잔여물이 남을 수 있습니다.

섬유유연제도 마찬가지입니다. 향이 강해지면 냄새가 없어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냄새가 생긴 원인을 없앤 것은 아닙니다.

 

일부 섬유유연제는 수건의 흡수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제품의 사용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 후 수건에 세제 잔여감이 느껴진다면 무조건 세제를 추가하기보다 세탁량과 세제 사용량이 적절했는지부터 살펴보세요.

 

이미 쉰내가 밴 수건은 어떻게 세탁해야 할까요?

수건을 완전히 말렸는데도 이미 쉰내가 남아 있다면 향이 강한 제품으로 냄새를 덮기보다 다시 세탁하는 편이 좋습니다.

먼저 수건의 세탁 표시를 확인합니다. 사용할 수 있는 세탁 온도와 표백제 사용 가능 여부, 건조 방법 등이 소재와 제품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다음 세탁물의 양을 지나치게 많이 넣지 않고 사용하는 세제의 권장량에 맞춰 다시 세탁합니다.

세탁 후에도 세제 잔여감이 느껴진다면 사용하는 세탁기의 기능과 세탁물 상태에 따라 추가 헹굼이 필요한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세탁만큼 중요한 것이 그다음 과정입니다. 세탁이 끝난 수건을 세탁기 안에 오래 두지 말고 바로 꺼내 충분히 말려야 합니다.

다시 세탁한 뒤에도 젖은 상태가 오래 이어지면 같은 냄새가 반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건을 삶으면 쉰내가 없어질까요?

수건에서 냄새가 나면 한 번 삶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수건을 삶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수건처럼 보여도 소재와 염색, 가공 방법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세탁 온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높은 온도에서 세탁하면 일부 제품은 수축하거나 색이 변하고 촉감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냄새가 난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삶기보다 수건에 표시된 세탁 가능 온도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온 세탁이 허용되지 않는 제품이라면 일반적인 세탁 방법으로 다시 세탁한 뒤 충분히 건조하는 방법부터 시도합니다.

 

과탄산소다를 사용해도 될까요?

수건 쉰내를 없애는 방법으로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는 방법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과탄산소다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더라도 모든 수건에 무조건 같은 방법을 적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색상이 있는 수건이나 특정 소재는 사용하는 세정제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수건의 세탁 표시와 사용하는 제품의 주의사항을 먼저 확인합니다.

또한 냄새를 더 잘 없애겠다는 생각으로 여러 종류의 세정제나 표백제를 임의로 혼합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염소계 표백제와 다른 세정제를 임의로 섞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절대 피해야 합니다.

특별한 세정제를 추가하기 전에 평소 세탁량과 세제량, 건조 방법에 문제가 없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씻었는데 다시 냄새가 난다면 건조를 확인하세요

세탁기에서 꺼냈을 때는 괜찮았는데 마른 수건에서 다시 냄새가 난다면 건조 과정부터 살펴봅니다.

수건 여러 장을 겹치거나 너무 촘촘하게 널면 안쪽까지 마르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서로 붙지 않도록 간격을 두고 널어 공기가 지나갈 수 있게 해주세요.

 

실내 습도가 높아 잘 마르지 않는 날에는 선풍기나 제습기 등을 이용해 건조 시간을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이때 중요한 것은 특정 기기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수건이 젖은 상태로 오랫동안 남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겉면이 말랐다고 바로 접어 넣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두꺼운 수건은 가운데 부분까지 충분히 말랐는지 확인한 뒤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하게 세탁해도 계속 냄새가 나는 수건은 교체해야 할까요?

냄새가 난다고 해서 오래된 수건을 무조건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세탁과 건조 방법을 점검하고 수건을 충분히 세탁한 뒤 완전히 말려봅니다.

 

그래도 특정 수건에서만 반복해서 냄새가 나고 흡수력이 크게 떨어졌거나 섬유가 심하게 손상되어 있다면 수건 자체의 상태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올이 많이 풀리거나 원단이 지나치게 얇아지고 거칠어진 경우처럼 사용하기 불편할 정도로 상태가 변했다면 교체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건을 반드시 몇 개월 또는 몇 년마다 교체해야 한다고 정하기보다는 세탁 후 상태와 흡수력, 섬유 손상 정도를 함께 보고 판단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른 빨래에서도 냄새가 난다면 세탁기도 확인해보세요

수건 몇 장에서만 냄새가 난다면 먼저 해당 수건의 사용과 세탁, 건조 과정을 확인합니다.

하지만 수건뿐 아니라 옷이나 다른 세탁물에서도 비슷한 냄새가 나고 세탁 직후부터 냄새가 느껴진다면 세탁기 관리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탁조뿐 아니라 제품에 따라 세제 투입구, 고무 패킹, 사용자가 관리할 수 있는 필터 등에 오염이나 잔여물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이 부분은 세탁기의 구조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다르므로 사용하는 제품의 설명서를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 냄새가 난다는 이유만으로 세탁조 세정제를 반복해서 사용하기보다 수건 자체에서 생긴 문제인지 여러 세탁물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문제인지 먼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건 쉰내는 냄새가 생기는 시점을 찾는 것이 먼저입니다

수건 냄새를 없애려고 세제를 바꾸고, 섬유유연제를 더 넣고, 수건을 삶는 방법까지 한꺼번에 시도하면 오히려 무엇이 문제였는지 알기 어려워집니다.

 

사용한 수건에서 이미 냄새가 난다면 젖은 수건을 보관하는 방법부터, 세탁 직후에도 냄새가 난다면 세탁량과 세제 사용량부터 확인해보세요. 세탁 후에 냄새가 다시 생긴다면 건조 시간이 지나치게 길지 않은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수건 냄새가 신경 쓰일 때 특별한 세탁법부터 찾기보다 사용한 수건을 펼쳐두고 세탁이 끝나면 바로 꺼내 완전히 말리는 기본적인 방법부터 지키는 것이 훨씬 관리하기 편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향으로 쉰내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수건이 어느 과정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지 찾아 그 원인을 하나씩 줄이는 것입니다.